'에코 아파트' 부동산 시장 주거 트렌드로 각광
'에코 아파트' 부동산 시장 주거 트렌드로 각광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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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요자들의 주거지 선택 기준은 단연 ‘쾌적성’ 입니다.

◆ 주거지 선택도 힐링이 대세...공세권·숲세권 선호 경향 '뚜렷'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올해 초 자사 앱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 외부구조 요인을 조사한 결과, ‘쾌적성 - 공세권 ∙ 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3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교통 편의성 (12.7%) ∙ 직주근접 (4.9%) ∙ 교육환경 (4%)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요인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또한, 직주근접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사를 고려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8.6%가 ‘예’라고 답했습니다. 이사를 고려한 이유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가 41.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에코 아파트’ 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부 분양단지들의 경우, 공원 및 녹지 등이 가까운 ‘공세권’ 입지를 갖추거나, IT기기를 기반으로 한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례로, 올해 7월 경북 구미시에 공급된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485가구 모집에 959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19.79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습니다. 생태하천 및 들성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분양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 단지 안팎 쾌적한 친환경 단지...대우건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선보여

이러한 가운데, 쾌적성에 초점을 둔 친환경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북 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2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으로, 전용 84~104㎡ 총 1722가구 (1블록 716가구 ∙ 2블록 10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입니다. 연봉산에 둘러싸인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도심 속 에코라이프 실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인 수변공원 및 3km 순환산책길 등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이 우수합니다. 

이밖에, 단지 입구를 비롯, 지하주차장 ∙ 각 동 출입구 ∙ 엘리베이터 내부 ∙ 생활공간 내부 등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5개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 차단하는 대우건설만의 ‘클린 에어 시스템’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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