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은보 금감원장·증권사 CEO 첫만남..."사전감독 강화, 시장조성 과징금 재검토"
[영상]정은보 금감원장·증권사 CEO 첫만남..."사전감독 강화, 시장조성 과징금 재검토"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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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증권사 수장 첫 상견례
향후 검사 방향·시장 현안 논의
"증권산업 경영·건의사항 협의"
향후 검사 방향 예고
시장조성자 과징금 '재검토'
"제도 개선 추진 계획"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곳 증권사 수장들과 만나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증권사 감독 검사 방향과 최근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발언] 정은보 / 금감위원장 : 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 건전한 경영 유지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증권산업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협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 원장은 향후 증권사 검사 방향에 관해 사전 감독 강화를 강조하며, 예측성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증권회사의 자율적 개선·조처를 존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발언] 정은보 / 금감위원장 :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사전에 발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 지난 9월 시장조성 증권사 9곳에 부과한 480억원 규모의 과징금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정은보 / 금감위원장 : 필요한 수준만큼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과징금 등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시장조성자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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