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에는 가전 유통쪽 살펴봅니다. 롯데하이마트도 최근 MZ세대가 뭘 좋아하는지, 그 트렌드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대면행사가 어려워 온라인으로 랜선콘서트나 라이브커머스, 디지털콘텐츠등을 마련했는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임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하이마트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미래고객인 MZ세대에게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략인데요.
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랜선 콘서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랜선콘서트인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는 롯데하이마트가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유튜브 랜선 콘서트 콘텐츠입니다. 올해 5월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공개한 총 네 편의 영상의 평균 조회수가 85만회를 웃돌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 외부활동이 어려운 환경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나 집객 행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캠페인을 기획해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자사의 브랜드를 내세우는 기존의 광고컨셉에서 벗어나서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소재를 차용해 브랜드를 간접적으로 노출했습니다.]
이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SNS를 자주 활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언택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이벤트와 투표를 개최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4월부터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시하며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 기회를 늘리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하이마트에서 별도로 가전제품의 정보를 동화와 홈투어 등의 방식에 착안해 알리는 자체제작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고객 참여 영역을 늘리겠다는 하이마트. 앞으로 MZ세대에게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점차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임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