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병상확보 비상...우정바이오 “'음압병실' 조기 확대 공급”
[이슈]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병상확보 비상...우정바이오 “'음압병실' 조기 확대 공급”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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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폭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방역지표가 빠르게 악화하자 위드 코로나를 일정 기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브레이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도 600명을 넘는 등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음압병실을 공급하고 있는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는 위기상황에 맞춰 음압병실을 빠르게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정바이오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부터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음압병실을 공급해 오고 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COVID-19 초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과 음압격리병상 부족현상을 미리 예측하고 2020년 4월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최초의 대규모 음압선별진료소 설치...'시공 경험 및 검증 노하우 인정받아' 

현재 우리나라 음압병실 및 선별진료소 구축 시장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정바이오는 해당 시장에서 음압병실 구축을 위해 필요한 공조장비를 비롯한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감염관리’ 자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정바이오는 국내 감염관리 선도기업으로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의 시설기준인 고위험 병원체 생물안전시설 BSL3(Biosafety Level 3)의 건축시공 경험과 시설 인증 및 검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압병실 및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음압시설의 최상위 시설 개념인 BSL3/4 시설의 개념을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 구축 ▲음압병실 ▲이동형 음압선별진료소 및 진단검사실 ▲조립형 음압병실 등에 적용했습니다. 

특히 물리적으로 감염환자와 의료진의 동선 분리, 음압 유지 및 모니터링 센서, 환자간의 교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한 이중 안전 음압검체부스 등을 최초로 적용한 대규모 음압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우정바이오_음압선별진료소 (사진제공=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_음압선별진료소 (사진제공=우정바이오)

회사 관계자는 “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감염관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음압격리병상’의 시장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코로나19 초기에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과 음압격리병상 부족현상을 미리 예측하고 지난해 4월부터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하는 등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과 공급을 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정바이오_음압병상 (사진제공=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_음압병상 (사진제공=우정바이오)

◆ 감염확산방지 위해 동선 재편 '리모델링'...“독자적 감염관리 솔루션 개발”

우정바이오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재확산 되고 있지만 음압병상의 경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그에 맞는 동선 재편과 리모델링이 필요하게 됐다는 입장인데요.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진자 증가로 음압병상의 소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백신의 보급, 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초기보다 관련 서비스 및 장비, 시설에 대한 공급량은 오히려 감소 혹은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정바이오_음압선별진료소 (사진제공=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_음압선별진료소 (사진제공=우정바이오)

이에 회사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설확충과 감염확산방지 동선재편을 위한 리모델링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향후 대규모 감염병에 대비해 IT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및 독자적인 기술, 감염관리 솔루션 등을 꾸준히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감염 이슈가 더 이상 의료기관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국민 대다수가 감염의 대상이 됐다”며 “정부에서 대응 정책과 지원 사업들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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