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으로 시장 진입한 혁신기술 통한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
최대호 시장, “신기술 규제혁신으로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경제 성장 견인”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양시가 국내 최초 ‘스마트 도시’ 인증에 이어, 전국 처음으로 자동심장충격기(이하“AED”) 야외 시범 설치를 이달 중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는 규제 혁신의 성과로 시장 진입을 이룬 혁신적인 신기술「스마트 AED」설치로 스마트안전도시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시는 올해 경기도 규제 합리화 경진대회 대상 포상금 전액을「스마트 AED」구축 사업에 반영했고,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 평촌로데오거리, 평촌학원가, 인덕원역, 범계역, 안양1번가, 박달사거리 등의 버스정류장·비산 체육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8개소에 설치해 규제 혁신의 성과를 시민의 안전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야외에 다수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본격적으로 설치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이다.
그간, ‘AED’는 항온·항습 유지를 위해 실내에만 설치되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부실한 관리로 정작 필요한 순간 무용지물이 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스마트 AED」는 이러한 기존 자동심장충격기의 관리 부실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세계 최초 IoT 기반 AED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개발하고도 3년간 단 1대도 팔지 못하던 신기술 제품은 안양시의 규제 혁신 밀착 지원을 통해 2019년 전국 최초로「규제 샌드박스」임시허가를 획득하여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서비스의 시장 출시 및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일정 기간 동안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여 실증 특례,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시행된 정부시책이다.
제품은 IoT 기술 기반의 13가지 에러코드 상시 점검과 항온·항습 기능으로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응급 심정지 환자의 생명 구조율을 10배 이상 제고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안부 재난안전제품 및 산업부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도 인증받았다.
또한 대량의 AED를 관리자 1인이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월 1회 AED를 일일이 찾아가서 해야 했던 점검을 대체할 수 있어 관리의 정확성과 함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2020년 조달청 주관 혁신 조달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2020년 행안부 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시에 전국 1위(최우수)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향후「스마트 AED」는 세계적인 안양시 스마트 인프라인 「스마트 도시통합센터」와 연계되어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양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스마트 AED」설치는 안양시의 규제 혁신 성과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삶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개선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신산업·신기술 규제 혁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