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기본 반찬 선택’ 기능 도입..." 환경보호와 식당경영 돕는다"
배민, '기본 반찬 선택’ 기능 도입..." 환경보호와 식당경영 돕는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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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홍정기 차관(가운데),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오른쪽)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왼쪽)가 30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홍정기 차관(가운데),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오른쪽)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왼쪽)가 30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환경부,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와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앞으로 앱 내에 소비자가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1회용 포장, 배달용기의 경량화 노력 및 사용확산, 1회용품 사용문화 개선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추진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자원순환연대는 이 같은 내용의 이행실태 조사와 시민교육 및 홍보를 맡고, 환경부는 정책 추진 및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배민은 이번 ‘기본 반찬 안 받기’ 기능 도입에 앞서 사장님과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시범운영 형식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배민아카데미는 사장님을 대상으로 친환경 집중교육 '그린클래스'를 3주 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고객 대상으로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안받기' 이벤트를 진행해 약 1만8000여건의 고객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기본반찬 안 받기 캠페인에 참여한 이지예 사장님(서울 노원, 덮밥집)은 "'기본 반찬 안 받기' 기능 도입 후 플라스틱 용기와 (반찬)재료를 30%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태환 사장님(제주, 퓨전일식)은 "많은 고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게라며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며 “고객과 사장님이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환경 보호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앱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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