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개별 맞춤형 주택금융상품 만들어나가겠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개별 맞춤형 주택금융상품 만들어나가겠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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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앞으로 빅데이터를 기반한 개별 맞춤형 주택금융상품을 만들고, 혁신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최준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화두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공사는 더 혁신적인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신 원장은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금융산업 분야에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의 장을 가졌습니다.

박정훈 상임위원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 전반에 걸친 거대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금융 부문에서도 고객편의 제고, 리스크 관리,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Ⅰ 발표에서는 김진경 빅밸류 대표가 핀테크 3.0시대의 도래와 빅테크 금융 진출로 경쟁이 심화된 시장상황을 언급하며 주택금융의 디지털 혁신 사례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담보가치평가 ▲주택보증 위험거래 탐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습니다. 

'빅데이터로 보는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Ⅱ에서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정책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시장 변동성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세션Ⅱ 주제발표에 이어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고제헌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이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주택금융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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