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 “전 세계 호흡기 치료 선두의 ‘강소기업’이 목표”
[영상] 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 “전 세계 호흡기 치료 선두의 ‘강소기업’이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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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전부터 ‘호흡기 치료’로 주목을 받아 온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생산 기업인 ‘멕아이씨에스’인데요.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김종철 대표를 김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호흡기 치료를 쉽게 말해 ‘입김으로 움직이는 로봇’이라고 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는 말합니다. 그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융합기술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뜻인데요. 고령화 사회를 맞아 필수 의료기기로 자리 잡게 될 ‘호흡기치료’. 그리고 김 대표가 꿈꾸는 멕아이씨에스의 비전과 목표는 무언지, 들어봤습니다. 

Q. 회사 소개?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저희 회사는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애초에 창업 정신 자체가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해보자, 그리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에 새로 만들어보자 이런 취지를 가지고 창업을 했고요. 그 취지가 다행히 꾸준하게 망하지 않고 살아남아서 20년 업력을 갖고 있고요.” 

Q. ‘호흡기 치료’ 이제는 필수 시대?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대부분 고령화라고 하면 고혈압·당뇨, 만성질환, 치매라는 부분이 굉장히 강조되고 있는데 실제로 사망원인을 보면 호흡기가 약해지는 그런 내용이 많고, 통계적으로도 폐암에 의한 사망이나 폐렴에 의한 사망이 가장 큰 지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의 얘기 중에서도 호흡질환에 의한 인류의 위기가 점차 왔었는데 과거 코로나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이런 지속된 호흡 질환이 있었거든요. 이런 호흡기 질환에 적당한 약물치료와 호흡기 치료는 불가피한 과정입니다.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호흡질환 치료는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Q. 멕아이씨에스의 ‘호흡기 치료’ 무엇?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그런 관점에서 5년 전부터 저희가 호흡치료라는 새로운... 거의 업계에서는 신종 단어에 가깝습니다. '호흡치료기'라는 말이 포괄적이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는 뜻인데 그 기술의 융합도는 한 차원 사실 높은 그런 제품이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그 제품을 전 세계 런칭하는데 대단히 애를 먹었습니다. 왜냐면 새로운 개념을 저희가 시장에 제시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코로나 상황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집니다. 그 전에는 치료 단계별로 여러 가지 제품이 있었다면 이 제품은 치료 단계를 더 융합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의료진이 어떤 치료를 해야 되겠다 할 때마다 장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사용 방법만 바꿔버리면 대응이 가능한데 그래서 저희가 내놓은 호흡치료기가 사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는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Q. 코로나19로 기업의 변화는?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저희가 무엇보다 재무구조가 사실 그렇게 튼실하지 못했어요. 기업으로 천만다행인 게 하늘이 도와준 기회거든요. 그래서 재무구조를 일시에 개선할 수 있었고, 코로나 등락에 따라 매출의 등락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에서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그런 힘을 얻게 된 큰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Q.앞으로 회사의 계획은?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저희 회사는 새로운 꿈을 꿀 필요는 없는 거 같다. 가던 길을 계속 가면 되는데 과연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두에 서는 회사가 될 것이냐, 그건 무엇보다 저희가 좀 더 경험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고 말 그대로 강소기업의 모습으로 가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고 큰 변화 없이 이 축으로 그대로 노력을 해서 저희가 알려진 브랜드가 된다면 조 단위까지의 성장은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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