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美 LSKB 투자 8년만에 자회사 편입
에이치엘비, 美 LSKB 투자 8년만에 자회사 편입
  • 전필수
  • 승인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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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전필수 기자]
는 3일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 (이하 LSKB) 지분 31.21%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LSKB에 대한 에이치엘비 지분은 기존 27.99%에서 59.19%로 높아져 과점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동시에 이번에 LSKB 구주매각에 참여하는 모든 LSKB 주주는 매각대금 전액을 에이치엘비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 주식들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계약으로 LSKB 의 표적항암제인 아파티닙의 개발 주역들이 에이치엘비의 주요 주주로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 에이치엘비의 바이오사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기존에 단순투자회사였다가 이번 계약을 통해 자회사가 됨으로써 앞으롸 LSKB의 다국적 임상 2A 및 라이센스 협상등을 통한 로열티 수익 등이 에이치엘비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됨으로써 기업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LSKB 대표는 “이번 LSKB의 자회사 편입은 에이치엘비가 바이오 분야에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이오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에이치엘비와 협업아래 신규항암제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 및 희귀질환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5년 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인 아파티닙의 다국적(미국, 한국) 임상 2상 A 가성공적으로 종료되고, 임상2상 B를 파트너사인 부광약품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종료함으로써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해외시장에 우뚝 서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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