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보상·장례절차 적극 중재약속. 경찰과 협조해 수습에 만전
만안구청에 사고대책 상황실 설치
만안구청에 사고대책 상황실 설치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아침, 만안구 안양여고 사거리에서 발생한 도로 공사장 롤러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가 차려진 한림대병원을 찾아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조문했다.
최 시장은 유가족들 만난 자리에서 경찰과 협조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망자에 대한 보상과 장례절차 또한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만안구청에 긴급 사고대책상황실을 차려 사고전반에 대한 상황파악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사고는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 40분경 만안구 안양여고 사거리에서 발생, 한 통신사가 전선지중화 매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도로포장 다짐용 롤러가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 3명을 덮쳐,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사망했다.
사고는 한 노동자가 롤러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옷이 기어 봉에 걸려 롤러가 작동하면서 근로자들을 덮쳤다.
최 시장은 1일에 이어 2일에도 자신의 SNS에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애통함을 헤아릴 수가 없다. 경찰과 협조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측에 대해서는 보상 및 장례 등의 문제가 원활이 이뤄지도록 적극 중재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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