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잇단 화재 '불타는 車'...BMW 또다시 리콜
주행 중 잇단 화재 '불타는 車'...BMW 또다시 리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018년 주행 중에 연이은 화재로 22만여대에 대한 추가 리콜이 실시되는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의 차량 화재 사건이 올해 11월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리콜을 포함해 6번째 리콜이지만, 불은 지금까지도 계속 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충남 아산, 경기 남양주에서 BMW 차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9~10월에도 경남 창원, 대구, 경북 경주 등지에서 BMW 차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월 27일 오후 12시 5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부근 국도서 2016년식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음날인 11월 28일 오전 11시 5분쯤 경기 남양주시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울 방향 화도 IC 인근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도 불이나 전소됐습니다.

BMW 자체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은 라디에이터 눌림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화재로 결론났고, BMW는 "자체결함이 아니니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피해자에게 일방 통보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한 언론이 공개한 정부 미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 원인은 설계 결함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리콜 조치론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