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갱폼 인양 자동화 장비(DSG)' 개발...외벽 시공 자동화로 안전사고 예방
대우건설, '갱폼 인양 자동화 장비(DSG)' 개발...외벽 시공 자동화로 안전사고 예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DSG 장비로 설치한 갱폼' 판교퍼스트힐 푸르지오 현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김형, 정항기)이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갱폼(외부 벽체 거푸집 설치/해체 작업 및 미장/치장(견출) 작업 발판용 케이지를 일체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Daewoo Smart Gangform)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 중 하나인 갱폼 인양 작업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에 의해 수동으로 인양되는 갱폼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안전 측면에 있어서 기존 방식은 타워크레인이 갱폼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갱폼 고정볼트가 풀릴 경우, 대형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강풍이 불 때 갱폼이 바람에 날려 작업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DSG 자동화 장비의 경우, 타워크레인이 아닌 레일 기반 유압 인양 자동화 시스템 적용으로 갱폼 인양시 안전사고를 원칙적으로 예방하고 강풍으로 인한 사고 및 공기 지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갱폼의 작업 발판 높이를 기존 2.5m에서 0.7m 정도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제품의 무게와 부피도 대폭 줄였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외벽 거푸집인 갱폼과 선진 기술인 유압 자동 인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 및 편의성 향상, 경제적/보편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신기술 분야의 집중 투자 및 육성을 통해 건설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