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보험회사들의 대출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262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6월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부문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50조2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6000억원, 1000억원 늘었습니다. 기타대출 잔액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4조5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1조원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차이가 없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이 1조원 증가했습니다.
9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14%로 전 분기 말보다 0.03%포인트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0.29%였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0.03%포인트 줄었습니다.
3분기 말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12%로 2분기 말보다 0.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0.14%)과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0.10%)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