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바이오파마,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미크론에도 효과 있다”
레드힐 바이오파마,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미크론에도 효과 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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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주식회사 국보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는 지난 6일 현지 현재 언론을 레드힐이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이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인간 숙주 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작동하므로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한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미크론 우려변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임상실험 중인 글로벌 2/3상 연구 데이터가 유럽 EMA에 제출되었으며 검토결과는 12월말까지  나올것으로 보이고, 미국 FDA의 결과난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영국 MHRA을 포함한 기타 국가들의 승인 규제 기관들의 검토 결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및 해외 정부 기관 및 비정부기관들과의 각종 보조금 신청중에 있으며, 남아프리카, 러시아, 이스라엘, 스위스,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등 다른 국가에도 연구 결과 데이터 제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레드힐측은 밝혔습니다.

레드힐은 현지 기사를 통해 화이자 및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3일에서 5일내로 한정해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반해, 오파가닙의 글로벌 2/3상 연구는 증상 발현 후 평균 11일에 치료를 개시하여 효과를 입증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파가닙(Opaganib)은 스핑고신 키나제-2(SK2) 억제제로,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SK2 인간 숙주 세포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오미크론 및 각종 변이들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와 독립적으로 작동됩니다. 코로나COVID-19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는 세포 진입 및 복제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다양한 단계에서 숙주 인자를 사용하는데, SK2는 그러한 인자 중 하나이며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표적이 된다. 따라서 SK2의 억제는 COVID-19의 경우 2가지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고, 더욱이 오파가닙(Opaganib)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SK2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의 출현과 상관없이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레드힐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레드힐은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들 폭등세로 치료가 필요한 폐렴이 있는 중등도 및 중증의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파가닙이 긴급 승인이 될 경우 증상이 있는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혜택을 보인 화이자 및 머크의 경구 치료제와는 달리 완전히 다르고 더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의 전염병 교수인 Kevin Winthrop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COVID-19가 현시점에서 풍토병 수준의 고질적인 바이러스이며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바이러스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과 단일 클론 항체는 계속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어떤 변이가 나타나더라도 계속 작동할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요법의 필요한 것이다"라며 “가급적이면 변이 및 돌연변이에 대한 우려 없이 COVID-19 고위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요법의 개발에 초점, 시간 및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힐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길리아드는 “레드힐이 현재 개발중인 오파가닙과 RHB-107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인간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과 같은 신종 변이의 출현 가능성을 감안할 때 레드힐은 2개의 유망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범위한 안전성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오파가닙의 경우 사망률을 줄이고 환자를 정상 호흡으로 되돌리며 더 빨리 병원에서 퇴원시키는 명백한 임상적 이점이 있습니다"라며 "오파가닙은 2/3상 글로벌 연구에서 증상 발현 후 평균 11일에 치료가 시작된 중등증 상태의 입원 환자 집단에게 혜택을 줬습니다. 이는 오파가닙이 화이자 및 머크 항바이러스제가 제공하는 증상 발현 후 3-5일 이내 범위를 넘어서, 이미 심각한 상태로 사망할 위험이 있는 진행성 코로나 환자를 위한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임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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