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완전 전동화’ 선전포고 BMW, 플래그십 전기차 승부선 벤츠에 ‘완패’
[영상] ‘완전 전동화’ 선전포고 BMW, 플래그십 전기차 승부선 벤츠에 ‘완패’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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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
'플래그십'...브랜드 기술력 가늠자
'iX xDrive40', 'iX xDrive50' 2가지 트림 출시
벤츠 'EQS' 1회 충전 주행 거리 478km

[앵커] 수입차 브랜드 중 관심도와 판매량에서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인 벤츠와 BMW가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BMW의 'THE iX'와 벤츠의 'EQS'가 그 주인공인데요. BMW가 벤츠에 완패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BMW, 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략 발표와 함께 국내 럭셔리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브랜드별 기술력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 대결에서는 일단 벤츠가 BMW에 한 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5년 말까지 약 200만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최소 25%를 전기차로 채우고, 2030년까진 이를 1000만대,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BMW. 특히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할 준비도 되어 있다며 전동화 모델도 차례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엔 BMW가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차인 'iX'를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BMW 'iX'는 'iX xDrive40'과 'iX xDrive50'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는데요. 문제는 1회 충전시 주행 거리가 각각 복합 313km, 447km 정도라는 점입니다. 이는 주행 거리에 민감한 국내 시장서 플래그십 모델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수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차 'EQS'는 국내서 AMG 라인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1회 충전시 주행 거리가 복합 478km에 달합니다. 차이가 제법 나는 편입니다.
 

[씽크] 토마스 클라인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 '더 뉴 EQS'는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MBUX 하이퍼스크린, 리어 엑셀 스티어링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들을 통해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자] 더욱이 BMW 'iX'는 전방의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돼지코', '뉴트리아 이빨'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듣는 등 소비자들에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최고급 기종으로 제조사의 상징적 존재인 플래그십 대결서 기술의 총력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기엔 아쉬운 모습을 보인 BMW 'iX'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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