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배달도 로봇이 한다"...배민, 배달로봇 서비스 '딜리드라이브' 시작
"이제 배달도 로봇이 한다"...배민, 배달로봇 서비스 '딜리드라이브' 시작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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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경기도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D2D(Door to Door)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광교 앨리웨이에서 1년 넘게 진행해온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이전까지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아파트 1층까지만 배달하고, 주문자는 직접 내려와서 음식을 직접 수령해야 했습니다.

배민은 딜리드라이브가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아파트 1000여 세대에 각각 QR코드를 부여해 배달로봇이 각 세대의 위치를 인식합니다. 배달 접수 후 세대 위치, 동 호수를 인식하고 사전에 입력된 경로에 따라 이동합니다.

공동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연동 문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습니다. 딜리드라이브는 주문자의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서면 HDC랩스의 홈IoT서버와 연동해 1층 공동현관을 드나들 수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합니다.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세대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완료하면 주문 접수 - 단지 내 이동 - 공동현관 통과 - 엘리베이터 탑승 이동 – 배달완료 알림 등 총 8단계의 과정을 거쳐 배달업무를 완수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 대기소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해당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해 업주는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담은 후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로봇은 최적의 경로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주문자 아파트 동으로 이동하고, 건물에 도착하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주문 세대 층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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