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KC코트렐, 봄 테마주에 수혜
[종목 포커스]KC코트렐, 봄 테마주에 수혜
  • 김원규
  • 승인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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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이 기사는 16일 '팍스경제TV' <투데이이슈&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방송보기)

앵커1>
가지고 나오셨네요. 봄이 되면 황사 걱정이 많은데 대표적인 황사 관련주 중 하나죠?

기자> 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을 맞이하는 가운데 황사주와 자전거주 등 대표적인 '봄 테마주'가 일찍이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환경설비기업인 KC코트렐이 한 달 새 15%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국 양회에서 환경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면서 중국 환경플랜트 수요가 올해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0년부터 중국에 전기집진설비를 구축하는 등 이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인 KC코트렐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2> 최근 KC코트렐의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KC코트렐은 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포집, 제거하는 장치인 전기집진기를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STX중공업 한라산업개발 등 경쟁사들이 퇴출되면서 이에 따른 가격경쟁 완화로 실적이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화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20억원과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KC코트렐의 올해 영업실적은 지난해의 기저 효과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금리인하 효과와 제7차 전력수급 계획의 발주가 본격화되는 등 다양한 상승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앵커2> 중국 황사 관련 수혜 이외에 업체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이슈는 없나요?

기자> 올 1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면서 국내 환경설비 투자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별 탄소배출 감축의무 비율을 살펴보면, 이 회사의 주력시장인 제철소, 발전소에 대한 감축비율이 가장 높아 환경플랜트 수요 확대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됩니다.




김원규 기자 kw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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