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와이디온라인, 최대주주 지분 매각
[종목포커스]와이디온라인, 최대주주 지분 매각
  • 노태영
  • 승인 2015.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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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노태영 기자](이 기사는 3월19일 팍스경제TV '투데이 이슈 &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다음은 와이디온라인 소식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는데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2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어제까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 사모펀드 '시니안유한회사'가 중국 기업에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장 초반부터 급락했는데요. 결국 전거래일보다 14.91% 떨어진 48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와이디온라인 측은 이에 대해 해명을 했나요?

기자>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고, 와이디온라인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는데요.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최대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의 확인 결과 지분매각에 대해 검토 중인 사실은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 측도 "최근 모바일게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따라 부정확한 정보까지 시장에서 도는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된 사실은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자체 개발한 신규 모바일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향후 기업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올해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4종의 자체 개발 신규 모바일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부족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천만의용병'과 '드래곤을만나다'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능력을 검증받은 만큼 다수의 자체 개발작이 출시되는 올해, 모바일게임 개발사로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997년 설립돼 자체적인 게임 개발 능력, 퍼블리싱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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