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주 앞으로 다가온 '2022 CES'…삼성·LG, 어떤 제품 선보일까?
[이슈] 2주 앞으로 다가온 '2022 CES'…삼성·LG, 어떤 제품 선보일까?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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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이미 참가를 확정한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LG전자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두 회사가 이번 CES에서 어떠한 혁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큽니다. 

 

◆ 삼성전자, QD-OLED TV·갤럭시S21 FE 등 공개 예상

삼성전자는 5일 공식 행사에 앞서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공식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최근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이 통합된  ‘DX(Device eXperien)부문’이 공식 출범한 만큼, 삼성전자 제품과 기술에 어떤 비전이 담길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TV 부문에서는 차세대 퀀텀닷(QD) TV가,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S21 FE(팬에디션)’가 각각 베일을 벗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갤럭시S21 FE의 경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공개를 미뤄왔던 제품인데요. 최근 일부 외신들을 통해 갤럭시S21 FE(팬에디션)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대거 유출되고 있어 이번 CES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LG전자, ‘올레드 TV’ 비롯 ‘틔운,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등 신가전 선봬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사진: LG전자 제공]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TV를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신가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90인치대의 올레드 TV를 처음 공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가전 중에서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 사운드 바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2022년형 사운드 바 신제품, 그리고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전장사업과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비전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 2021’ 행사에서 캐나다 전장부품기업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사(JV) 설립을 앞두고 전기차 전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당시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LG 모빌리티 산업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합작사 설립을 통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CES가 연중 최대 ‘홍보의 장’이라고 불릴 만큼 업계 내에선 비중 있는 이벤트”라면서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글로벌 미래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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