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재무설계사 자격 특별인증 프로그램 시행..."내년 6월까지"
한국FPSB, 재무설계사 자격 특별인증 프로그램 시행..."내년 6월까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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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FPSB]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소정의 인증절차를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자격이 실효되거나 정지된 자에 대한 구제가 진행됩니다.

AFPK 자격을 인증하고 있는 한국FPSB는 이들에 대해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해 구제한다는 방침을 29일 밝혔습니다. AFPK 자격은 신한금융투자,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여러 금융사 채용 시 가점이 부여되거나 재직자는 인사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FPSB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AFPK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소정의 인증절차를 거치지 못했거나 자격을 취득하고도 교육 등 자격유지 조건을 충족지 못해 자격이 실효되거나 정지된 자가 7만5000명에 달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집합제한 등의 조치로 시험 합격 후 자격취득을 위해 필요한 일정 학점을 이수할 수 없게 됐거나 자격취득 후에도 2년마다 충족해야 하는 학점을 취득하지 못해 자격 정지된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또 자격시험 합격 후 3년이 지나면 합격이 실효돼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재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FPSB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특별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실효나 정지기간에 상관없이 재시험절차나 50학점의 교육이수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윤리교육 2학점을 포함해 계속교육 20학점만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재무설계사 자격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은 그간 엄격히 유지됐으나 코로나 사태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처한 경우는 특별히 취급할 필요성이 있다"며 "2년 동안 자격취득에 애로를 겪은 많은 시험합격자가 구제받아 생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인증 프로그램은 오는 1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인증신청은 한국FPSB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한국FPS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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