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포럼]정우택 "창조경제 활성화, 코스닥이 해답"
[코스닥포럼]정우택 "창조경제 활성화, 코스닥이 해답"
  • 서소정
  • 승인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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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대토론회서 강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팍스경제TV 서소정 기자]"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나 창조경제로 체질을 바꿔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고, 코스닥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9일 팍스경제TV와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창조경제 활성화, 코스닥에 달려있다'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위원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의 화두는 '저성장·고령화'로 과거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건국이래 최초 1%대 금리시대에 접어들었고 주식과 펀드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되는 것도 시장의 역동성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하지만 투자자 리스크가 커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일몰 적용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건전한 기업 운영과 투자자 분리 보호를 정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코스닥 랠리는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3개월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된 종목 ▲저평가된 종목 ▲개인이 순매도한 종목 ▲국내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원장은 "투자유형별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과거 코스닥은 96% 이상이 개인투자자였지만 최근엔 양상이 바뀌고 있다"면서 "개인보다 연기금·보험 등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이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이형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등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나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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