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동차결산] 직접 타봤습니다. BEST 5 신차는?
[2021 자동차결산] 직접 타봤습니다. BEST 5 신차는?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1세대'
'안전한 차' 볼보가 T맵도 품었다
르노삼성, 디자인·첨단기능으로 MZ세대 취향저격
지프, 도심에서 즐기는 오프로드 감성
'럭셔리에 연비까지'...렉서스 'New ES 300h'

[앵커] 올해에도 참 많은 차들이 출시가 됐습니다. 경유나 휘발유로 달리는 내연기관차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했는데요. 김홍모 기자가 직접 타본 차들 중 정말 괜찮다는 차 5개를 뽑았다고 합니다. 김기자가 뽑은 베스트5 중 첫번째로 소개될 차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첫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입니다. 실물을 처음 봤을 때, "이게 뭐지? 이렇게 조용하다고?"라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아이오닉 5'를 만나본 뒤 형제차인 기아의 'EV6'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60'들을 타봤지만, '아이오닉 5'과 첫만남의 기억만큼 강렬하진 않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시대 참전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만큼 기존 내연기관차와의 차별점과 앞으로 나아가고자하는 비전 방향을 잘담은 차였습니다.

[앵커] '아이오닉 5' 사전예약 첫날 계약대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시끌했던게 기억이나네요. 김기자 두 번째로 소개할 차는 어떤 차인가요?

[기자] 볼보의 'The new XC60'입니다. 제가 운전을 할때 자동차에 탑재된 자체 내비게이션은 굼뜨고, 길 안내 정보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항상 휴대폰의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다니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노려 볼보가 SKT와 협업을 통해 T맵 순정 내비게이션을 'The new XC60'에 담았습니다. 

널찍한 센터 디스플레이서 켜지는 T맵과 누르는대로 반응하는 빠른 응답성에 빠른 주행감과는 다른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외제차 중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의 완벽한 한국화를 거친 모델로 'The new XC60'를 베스트 5에 꼽았습니다.

[앵커] 외제차에 T맵 네비게이션. 생소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 될 매력 포인트를 볼보가 잘 잡았네요. 다음으로 소개할 차는 어떤 차인가요?

[기자] 국산차 시장에서 유일한 쿠페형 SUV라는 독특한 포지션. 200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사회 초년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차. 르노삼성의 'XM3'입니다. 복합연비 13km로 부담없는 연비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쿠페형 디자인, 외관으로 봤을땐 작은듯하지만 실내공간을 넓게 설계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차박'에 맞춰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비대면'이란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유용한 기능을 담고, 가성비 매력이 충분한 르노삼성의 'XM3'를 베스트5의 세번째 모델로 꼽았습니다.

[앵커] 유럽에선 '르노 뉴 아르카나'로 불리죠? 지난 23일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현지 시장서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 'XM3'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네번째 모델은 어떤 차인가요 김기자?

[기자] 네. 지프의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입니다. 흔히들 '짚차'라고 하면 생각나는 네모나고, 각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픽업'입니다. '픽업'이란 뚜껑이 없는 적재함이 설치된 소형 트럭을 말하는데요. 적재함에 텐트나 짐들을 실을 수가 있어 야외활동이나 캠핑을 즐기는 이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앵커] 지프하면 아스팔트로 닦여진 온로드보다 산길을 누비는 오프로드에 더 어울린다는 감성이 있는데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도 오프로드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거죠?

[기자]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지프의 '랭글러'라는 정통 오프로더에서 파생된 모델로 서스펜션부터 타이어, 전용 댐퍼 등이 험로에도 최적화돼 있어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산길이나 진흙밭.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느덧 마지막 5번째 모델이군요. 어떤 차인가요 김기자?

[기자] 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New ES 300h'입니다. 하이브리드의 명가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토요타답게 주행 중 엔진과 전기 모터의 변환에 있어 힘이 딸린다거나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운 가속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하이브리드차를 타는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괴물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인데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신경써서 운전을 한게 아니라, 막 타면서 돌아다닌 후 확인을 해보니 리터당 24.3km이라는 숫자가 찍혀있었습니다.

잔고장 없이,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New ES 300h'가 제가 꼽은 베스트 5 마지막 모델입니다.

[앵커] 2021년 한해 동안 김홍모의 부릉부릉이란 이름으로 많은 차들을 타며, 시승 영상뉴스를 만들었던 김기자였는데요.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들은 어떤 점들이 좋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김기자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부의 김홍모 기자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