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정우 회장 “올해 포스코그룹 새로운 출발의 해로 기억될 것”
[신년사] 최정우 회장 “올해 포스코그룹 새로운 출발의 해로 기억될 것”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일 "올해는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출발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와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차원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라고 설명하면서 “철강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성장전략의 수립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과 시장 전체 관점의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발굴해 그룹차원의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감축목표 관리와 에너지 효율 제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 개발과 그린 수소의 경제적인 확보 노력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철강 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상업 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해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소 사업은 본격적인 시장 개화에 맞춰 조기에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철강과 발전 등 그룹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외에도 에너지사업은 미얀마 E&P 후속 탐사 개발, 국내 LNG터미널 확대 등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 그룹 사업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그룹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사업 등 신수종 분야 발굴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철강을 근간으로 끊임없이 전진하면서 글로벌 포스코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