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제가 시작됐죠.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났는데도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영화관 등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사정이 이러니 3차 접종은 필수가 됐는데요. 한편에서는 3차에 이어 4차 접종 얘기까지 나오는 등 끝없는 백신 접종론이 거론되면서 피로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에이치씨(대표 최인환)의 진단키트가 백신 접종이후 중화항체의 형성 유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항체 형성 여부를 알면 추가 접종 시기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15분' 이면 항체 판단 가능...부스터샷 전후 항체 진단키트도 곧 출시
피에이치씨의 진단키트는 백신 접종 이후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체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짧아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임신테스트기처럼 결과값을 바로 확인 가능하고, 대조선에 표시되는 줄의 여부에 따라 쉽게 항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에이치씨는 자사의 지메이트 Covid-19 중화항체 키트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5.24%, 특이도 99.26%의 매우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항체를 정량적으로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ELISA 검사 장비와 동일한 경쟁억제법을 적용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검사결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1분기에 출시 예정인 ‘엑스퍼트 애널라이저 (Xpert Analyzer)’ 신속진단키트 분석기는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 전후의 중화항체 농도(역가)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분석해 향후 계속될 추가 접종 상황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중화항체 검사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마다 중화항체 형성률이 다르고 100%가 아니기 때문에 방역규제의 완화를 위해서는 중화항체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해당 결과는 모바일 APP(QR 방식)연동, 전용 리더기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해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서유럽 지역 및 러시아 등 전 세계로 판매 확장...“'위드 코로나'에 필수”
회사는 오미크론 발생 이후 전 세계에서 구매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의 형성 유무를 신속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돌파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특히 부스터샷에 대한 접종 시기를 판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회사 관계자는 "중화항체 키트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서유럽 지역 및 미국, 일본, 호주 등 주로 선진국 위주로 품목 추가를 진행 중으로 허가 완료 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허가를 획득한 독일과 러시아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각각 5만 2000명, 2만 7000명 명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급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월별·연간 오더 수량, 공급지역 및 공급망, 가격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논의 중에 있으며, 완료 후 바로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