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음극재의 원료 채굴부터 제조 과정까지의 탄소발자국, 자원영향, 물사용량, 오존층 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7대 환경성적을 공개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3.24kg CO₂이며, 60kWh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입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CO₂를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배터리 소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기차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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