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계열사 신고 누락 고의 아냐…성실히 소명할 것”
호반건설 “계열사 신고 누락 고의 아냐…성실히 소명할 것”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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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CI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장 계열사'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미처 파악하지 못해 신고가 지연됐다"며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은 12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공정위로부터 지정자료제출 의무 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공정위는 1~2개월 내에 소회의를 열어 당사가 제출한 의견서와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2018년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를 내면서 당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위가 최대 주주로 있던 '세기상사(10,450 -1.88%)' 관련 자료를 누락한 것을 파악, 조사에 나섰습니다. 세기상사는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극장'을 보유한 상장사 입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성실하게 공정위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소회의에서 자료를 고의적으로 누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며,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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