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한민국 럭셔리 세단의 끝판왕"...제네시스 'G90'를 타봤습니다
[영상] "대한민국 럭셔리 세단의 끝판왕"...제네시스 'G90'를 타봤습니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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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f·m
정숙성·부드러움 품은 주행감
차체강화,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 적용
계약 개시 첫날 1만2000대 계약

[앵커] 현대차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제네시스 G90. 사전계약만도 1만2천대가 넘어설 정도로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점들이 호평을 받고 있을까요? 김홍모 기자가 시승을 하며 하나하나 체크해봤습니다.

[스탠딩] 오늘 제가 타볼 차는 제네시스의 G90입니다.
흔히들 '회장님 차'라 불리며 뒷자리 승차감이 좋은 비싼 차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6년 만에 4세대라는 이름의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한 G90는 더 편안한 뒷자리와 함께 운전자에 대한 편의사양도 강화했습니다. 

외장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방의 그릴이 교차되는 형식으로 입체감 있게 구성된 걸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제네시스만의 Two-Lines 시그니처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특히, 후방에 위치한 리어램프를 살펴보면 트렁크의 각진 라인과 연결되어 날렵한 인상을 줍니다.

[기자] 도어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이 적용돼 차를 타기 전부터 하이 앤드 플래그십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신형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f·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씽크] 이상엽 /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 VIP만을 위한 차라는 한계를 넘어 단지 후석의 VIP에게만 국한되지 않도록 VIP들의 VVIP를 위한, 오너 드라이버로서의 격조까지 생각하며...

[스탠딩] 마사지 기능은 보통 뒷자리에만 되기 마련인데, G90는 운전석 시트에서도 마사지 기능이 됩니다. 센터페시아도 고급 브랜드답게 우드 소재의 프레임과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공조장치 조절쪽 버튼 배열도 아날로그와 터치의 혼합형입니다. 

주행감은 정숙성과 부드러움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타의 차들을 탔을때 이 정도로 엑셀을 밟으면 급가속을 하겠다 싶을 정도로 밟아도 G90는 스무스하게 움직이며, 동시에 빠른 응답성을 보여줍니다.

[기자] 앞선 세대 대비 차체구조 강화와 함께 흡차음 보강이 이뤄졌으며,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적용으로 감응 주파수 영역대를 확대해 정숙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모두가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이 일상이 된 삶에 맞춰 손이 자주 가는 부분들은 항균 소재를 적용하고, 암레스트 수납 공간에 자외선 살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스탠딩] 뒷자리에 앉았을 때 갑갑함 없이 무릎공간도 충분합니다. 좌석 옆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정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네비게이션 위치를 설정하거나, 음악 재생, 에어컨, 좌석 위치 조절과 마사지 등 핸들 돌리는 것 외에 모든 것이 컨트롤 가능합니다. 

특히, 시트의 REST 모드를 누르면 탑승자가 발을 쭉 펼 수 있도록 좌석이 움직이는데요. 여기까지 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신형 G90에 적용된 성능, 특화설계, 디자인들은 곧 현대차 기술력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습니다.

계약 개시 첫날, 지난해 3세대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는 1만2000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G90. G90가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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