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말(0.25%)보다 0.0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0.09%포인트 낮습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은행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33%로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각각 0.43%와 0.20%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0.02%p 상승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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