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대내 여건 개선에 상승 기대감..."美 긴축 우려는 악재"
[주간증시전망] 대내 여건 개선에 상승 기대감..."美 긴축 우려는 악재"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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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대내 여건 개선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고, 자금 수급도 원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는 증시에 악재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1.11% 하락하며 2921.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는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대한 외국계 자금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 중인 것은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1월 들어 씨티그룹, UBS,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IPO 청약 이후 개인자금 유입 기대 역시 증시 상승요인입니다. 18일~19일 청약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은 15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계 자금의 배당차익거래 매물 출회가 일단락되고, 개인들이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준비금을 모아두는 시기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대내적인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입니다. 다만, 미 연준 긴축 우려는 여전히 증시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최근 주요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된 것입니다. 지난 13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결국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거란 전망이 80% 높아졌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긴축 우려라는 대외적인 악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로 2900~305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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