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1.25%는 여전히 완화적"
이주열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1.25%는 여전히 완화적"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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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4일 이 총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해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인 1.25%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서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 총재는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여전하며, 앞으로 경제 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한번 더 인상해서 연 1.5%가 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단, 시장에서 기대 금리 수준이 1.5~1.75% 수준에 형성된 부분에 대해선 "(이런 금리 수준이) 적정한지 여부를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고,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하면서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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