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검사 시간 1/3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시약 출시...'검사량 3배 확대'
씨젠, 코로나19 검사 시간 1/3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시약 출시...'검사량 3배 확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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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사진제공=씨젠]
▲씨젠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사진제공=씨젠]

씨젠(대표 천종윤)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1/3로 단축하고 추가 검사장비 없이 현재보다 검사 수량을 3배 이상 확대 가능한 진단시약을 출시했습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판별하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을 타깃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변이 발생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된 이유는 씨젠이 자체 개발한 효소를 처음으로 적용해 PCR에 소요되는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으며, 또한 핵산 추출 과정 없이 바로 PCR이 진행되도록 제품을 설계해 전체 검사 시간을 1/3로 대폭 단축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일상적인 대규모 검사가 진행중인 의료 현장의 업무부담이 감소하고,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검사 시간이 단축되었음에도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씨젠은 7개국, 17개 기관에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번 신제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경쟁사의 유사한 제품들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이호 사장은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앞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며 "씨젠은 조만간 PCR 방식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속도가 항원 검사 방식의 신속진단키트처럼 빠른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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