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특허 취득...'생분해성 소재로 한계 극복'
3D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특허 취득...'생분해성 소재로 한계 극복'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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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티앤알바이오팹-비브라운 신경외과 수술재료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제품(좌)과 적용 예시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 사진설명: 티앤알바이오팹-비브라운 신경외과 수술재료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제품(좌)과 적용 예시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자사가 개발한 ‘개두술용 비고정형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3D 바이오프린팅 ‘두개안면골 임플란트(Craniofacial Implant)’에 관한 것으로, 개두술에 의해 생긴 두개골과 뼈 피판 사이의 간극을 보완하기 위한 신경외과 수술재료입니다. 

특히 티앤알바이오팹의 독자적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구조적 유연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결손부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 수술법 대비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이 낮고 ▲결손부에 정확히 결착되도록 제작돼 별도의 고정 장치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티타늄계 금속 메시 소재나 골시멘트가 쓰였으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 후 환자의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지적돼 회사는 생분해성 소재의 3D 바이오프린팅 임플란트 제품으로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생분해성 소재로 정밀하게 제작되는 당사의 제품은 개두술 환자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혁신적 수술재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비브라운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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