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에서 50대 근로자가 근무 중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쯤 전남 영암군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근무하던 50대 여성 홍 모씨가 유조선 화물창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홍 씨는 이날 오전 출근해 남문안벽 탱크 바닥 작업을 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랐다가 2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지난 14일에 입사해 안전교육을 받고 17일부터 출근해 청소 작업을 해 왔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번 사고가 빨리 수습될 수 있도록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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