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 기침 가래약 '이안핑'의 폭발적 성장... 올해 매출 3200억 돌파 예상
한미약품,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 기침 가래약 '이안핑'의 폭발적 성장... 올해 매출 3200억 돌파 예상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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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된 공장 및 이탄징 [사진제공=한미약품그룸]
▲북경한미약품은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생산규모의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왼쪽 및 중앙) 오른쪽 사진은 작년 1079억원 매출을 달성한 소아용 기침가래 시럽제 이탄징 [사진제공=한미약품그룸]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이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올해 연매출 3200억원 돌파를 예고했습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이 주력 제품들과 함께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북경한미 전체 매출 3200억원 도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은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으로 그 동안 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많았으며 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빠르게 간파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습니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글로벌 한미약품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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