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이 미스터마인드와 돌봄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보급 사업에 나서며, 서경방송은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작 및 어르신 대상으로 한 지자체 공동 행사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양사가 함께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을 교육합니다.
내부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돌봄로봇은 무엇보다도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 진단을 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가족의 휴대전화로 전달됩니다.
미스터마인드 김동원 대표는 "홀몸 어르신들은 AI 돌봄로봇을 기계로 보지 않고 친구나 손자로 생각한다"며 "우울증과 치매 조기 발굴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노인 인구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특히 농어촌 지역이 상당수 포함된 서부경남의 경우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AI 돌봄로봇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경방송 윤태희 전무이사는 "지역의 독거 노인분들께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 지자체들과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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