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489명 핀셋형 고액 체납자 추적 '징수기동반’ 운영
수원시, 3489명 핀셋형 고액 체납자 추적 '징수기동반’ 운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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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30일까지 미술전시회 개최
수원시, ‘성평등 시민 포럼’ 정례화
4인 2개 조 ‘징수기동반’ 6월 30일까지 운영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가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징수기동반’을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추적 대상은 관외 거주하는 고액체납자와 고액체납법인 3489명(법인 포함)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529억 1400만원(5만 5833건)에 이른다.

조한직 수원시 징수과장이 총괄하는 ‘고액체납자 추적 징수기동반’은 4인 2개 조로 편성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 ‘맞춤형 체납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징수기동반은 관외 체납자의 거주지를 파악한 후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 계획’을 수립했다. 체납 사유·체납 처분 내역 등을 확인해 체납자를 유형별로 분류했고, 체납자 가족의 재산을 조사하는 등 체납추적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관외 고액체납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실태를 조사하고, 고질체납자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현장중심 핀셋형 체납추적으로 고액·고질 체납자의 가택 수색, 동산(動産) 현장 압류, 추심 등을 추진한다. 체납자가 ‘대포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현장에서 점유한다. 

체납자의 생활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해 은닉재산을 발견하면 사해행위(詐害行爲) 취소소송’을 제기해 신속하게 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해행위’는 고의로 재산을 줄여서 채권자가 충분한 변제를 받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매(公賣) 대상자는 실익 판단 후 공매를 의뢰하고, 체납자가 무재산자·징수불능자로 판명되면 정리보류(결손처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외 고액체납자 추적 기동반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시행하기 어려웠던 ‘현장중심 체납추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을 최소화하고, 수원시 재정 확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2층 전시관에서 ‘2022 아름다운 동행’

수원시가 공원녹지사업소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체결을 기념해 5월 3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초대전 ‘2022 아름다운 동행’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는 이동숙 작가 등 수원미술협회 소속 작가 28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수원미술협회는 프라이부르크전망대 전시관에서 소속 작가의 초대전을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미술협회와 협력해 광교호수공원 전망대 전시관을 활성화하겠다”며 “유명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재능 있는 아마추어 유망 작가의 작품도 전시할 것”이라 말했다.

2019년 3월 개관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 국제자매결연 도시이자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2019년 3월 개관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 국제자매결연 도시이자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성평등 시민 포럼

수원시가 ‘성평등 시민 포럼’을 정례화해 성평등 사회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한다.

수원시는 5월부터 분기별로 두 차례 ‘성평등 소통공간 채움터’(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3층)에서 성평등 시민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청년 남성의 성평등 활동’을 주제로 첫 포럼이 열렸고, 6~8월, 10~11월 둘째 주 수요일에 성평등 관련 주제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 성평등 정책 파트너’와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의 성평등 관련 발제와 ‘플로어 토론’(발표자와 청중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11일 열린 포럼에는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이한 활동가가 발표자로 나섰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여성 친화적·성평등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성평등 정책 파트너’는 플로어 토론에서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느낀 성평등에 관한 의견을 이야기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영화 속 폭력 피해 생존자 이야기(6월) ▲여성의 관점으로 미술작품 보기(7월) ▲성평등한 정치를 위한 방안(8월) ▲여성과 생활 속 안전(10월) ▲휴식과 힐링의 힘으로 성장하는 여성(11월)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성평등 포럼을 개최해 시민들이 성인지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해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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