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15.6% 감소
김포시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15.6% 감소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활용 전력제공 서비스 구축사업’ 높게 평가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해 미세먼지 저감

[김포=팍스경제TV 성은숙기자] 경기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추진성과 전반에 대하여 4개분야 21개 지표와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다.

시는 전기차보급과 함께 향후 배출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인 처리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활용 전력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이 높게 평가됐다. 

전국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버려지는 버스를 재활용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구조물로 개조·활용해 타 시군에 전파 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비산먼지 사업장 미신고 업체 신고’를 유도한 시책도 모범사례로 꼽힌다.
공장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경우 신고대상에서 누락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 전수조사를 통해 신고 및 억제조치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산업부분의 미세먼지 배출을 실질적으로 저감토록 했다.

그 밖에도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시범사업 추진과 5개년(2021~2025) 미세먼지 저감 맞춤형 종합대책을 수립해 미세먼지 저감업무의 추진체계를 일원화했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수송·산업·생활·행정강화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집중추진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작년보다 15.6% 감소(32→27㎍/㎥)하여 경기도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김포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 교통량 증가, 도시개발 및 공사, 산업활동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원 여건이 불리함에도 그에 맞는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실효성있는 대책을 강구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 오른 2019년부터 '환경과의 전쟁' 선포와 '환경개선 TF 운영' 등 특단의 대응을 통해 경기도 평균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낮춰 최우수상 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