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부탁해] 자동차 보험 알아야 아낄 수 있다!
[보험을 부탁해] 자동차 보험 알아야 아낄 수 있다!
  • 최윤
  • 승인 2015.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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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최윤PD]

이 기사는 9월 3일 팍스경제TV '보험을 부탁해'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팍스경제TV 홈페이지 VOD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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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빈 MC]
최근 정부가 소방차 긴급출동 시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에 대해 벌금과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보험 가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앞서 얘기했던 특약이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보험에 대해 말씀해주신다구요?



[한성호 보험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여타의 보험과는 다르게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보험 상품 중 하나인데요. OECD국가 중 사고율이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사고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이로 인한 보험료의 증가도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소방차의 경우 긴급자동차에 해당되기 때문에 긴급자동차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할증되는 차량인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관용자동차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반차량에 비해 50%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입니다.

따라서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손해율에 대한 관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엄격할 수밖에 없죠. 벌금과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은 운전자보험에 해당하는 담보들인데요. 자동차보험에도 특약의 형태로 저렴한 비용으로도 포함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소방차가 화재 진화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할 때 교통사고가 나면 소방관 개인이 사고의 책임과 법률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추진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구요.

소방서나 일부 관공서의 경우에 사고로 인한 지급 보험금이 많아서 특약 가입을 거절당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종합보험의 가입율을 높이고자 지역별 소방서의 일괄적인 가입을 통한 손해율 평준화를 유도하는 거죠.

관공서 또는 업무용 차량의 경우에는 용도별로 적용되는 할증이나 할인율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기본 할인이 높기 때문에 손해율 관리를 위한 할증특약이 많은 편이구요. 차량이 다수인 경우, 수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는 보험사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영미 보험전문가]
네. 간략하게 표를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보험은 크게 타인에게 상해, 사망 또는 차량 및 재물 등의 손해를 가한 경우 보상을 해주는 대인배상, 대물배상과 운전자 또는 가족의 상해, 사망으로 인한 손해와 운전자 차량의 파손, 도난 등의 손해를 보상해주는 자기신체시고(또는 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에 의한 상해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최영미 보험전문가]
이중 대인배상I과 대물배상 1천만원을 책임보험이라 하고 의무보험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담보를 더한 것을 종합보험이라고 하는데요.
종합보험은 대인사고의 경우 무한으로 보상이 가능하고 11대 중과실사고를 제외하고 사고발생시 피해자와 합의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종합보험으로 가입하셔야 됩니다.
가입시 간단한 TIP을 드리자면 고가의 외제차가 늘어남으로 인해 대물배상 금액은 다소 높게 가입하시는 게 좋구요.
물적사고로 할증되는 기준금액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나 높게 설정할수록 자기부담금도 많아지므로 초보운전자의 경우 또는 작은 사고가 많은 경우에는 물적사고 할증 기준금액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최영미 보험전문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담보를 혼동하시는데요.
지급되는 보험금 사례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동차상해담보는 자기신체사고가 등급별 보상한도 내에서 실제 치료비만 보상되고 과실상계가 인정되기 때문에 보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입을 하시게 됩니다. 상해등급이나 후유장해등급과 상관없이 가입금액 내에서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 등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상범위가 넓기 때문에 보험료는 조금 더 비쌉니다.



[MC]
네. 그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나 알아두면 좋은 팁이 따로 있을까요?

[석민기 보험전문가]
네.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꼭 알아두셨으면 하는 몇 가지 특약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블랙박스 할인입니다.
2009년부터 블랙박스 설치 차량의 보험료를 2~5%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사고 시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전에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설치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저렴한 상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서 설치하시길 권해드리구요.

두 번째는 주행거리가 짧은 분들의 경우 챙기셔야 하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입니다.
보험가입 후 1년간 주행거리가 보험가입 시 약정한 주행거리 이하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게 됩니다. 가입할 때 할인 받는 선, 할인방식과 보험만기 때 돌려받는 후 할인방식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구요.

세 번째는 특정요일에 운행을 안 하시는 분들이 1년간 이를 지킬 경우에 8%정도 할인받을 수 있는 ‘승용차요일’ 특약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 오토, 에어백, ABS, 도난방지장치의 설치유무에 따라서도 할인이 됩니다. 신차 출고 이후에 개별적으로 장착해도 할인이 적용되므로 개별 설치 후에는 반드시 보험사에 고지하셔야 합니다.



[석민기 보험전문가]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특약으로 명절이나 기타 여행 시에 지정된 운전자가 아니거나 지정연령에 맞지 않는 사람이 운전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입하는 임시운전자 특약이 있으며 ,
대리운전을 자주 맡기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대리운전 중 사고보상 특약,
그리고 피보험자나 그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상해주는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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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PD cambycamby@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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