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마의 상처, 관내 단체·기업이 보듬는다
수원시 수마의 상처, 관내 단체·기업이 보듬는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51개 단체·기업, 수해 피해 가구에 총 1억 2276만원 상당 성금·물품 기부
17개 단체 성금 4040만 원, 34개 기업 8236만원 상당 물품 후원
침수 피해 본 193가구 A·B·C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 계획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어울림 헤라봉사회’가 후원금 전달.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17개 단체·기업이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4040만원과 34개 기업이 8236만원 상당 후원 물품을 시에 기부했다.

지역난방공사 수원지부(1000만원), 영통발전연대(600만원), 장안사랑발전회(400만원), 권선사랑회·팔달연합회(각 300만원),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240만원), 수원새마을금고(200만원), 영통구 직원 일동(180만원), 매탄3동 주민자치위원회(120만원), 팔달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윌스기념병원·영통구새마을문고회·망포2동새마을문고회·광교2동주민자치위원·헤라봉사회(각 100만원), 광교2동통장협의회·광교2동주민자치회(각 50만원) 등이다. 

또 비영리사단법인 ‘월드베스트프랜드’와 함께하는 수원시·인근 지역 24개 기업이 TV(46대), 냉장고(46대), 전기밥솥(23대) 등 5500만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고, 권선구 지역 6개 기업(전자레인지 21대, 이불 21세트), 갤러리아백화점(전기밥솥 23대), 롯데몰 수원(냄비 61개), AK플라자(프라이팬 61개), 이마트 트레이더스·광교점·서수원점 등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8~11일 수원지역 강수량은 373.9㎜였고(수도권기상청 측정 기준), 수원지역 193가구가 주택침수 피해를 봤다. 수원시는 피해 정도에 따라 193가구를 A·B·C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A등급은 침수 피해가 심해 가전제품·가구 등을 재사용할 수 없는 가구, B등급은 가전제품·가구 등을 부분 사용할 수 있는 가구, C등급은 침수 피해가 경미해 물을 제거한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가구다.

A등급 46가구에는 가전제품과 용품을, B·C등급 145가구에는 생활비를 신속하게 배분하고 침수 피해 가구의 복구 작업(도배·장판 시공 등)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6일 간부공직자회의에서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라”며 “집수리 자원 봉사단체에 긴급 협조를 요청하고, 수원시가 자재를 지원해 이번 주 안에 침수 피해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