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경제]비싼 스마트폰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팝콘경제]비싼 스마트폰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박주연
  • 승인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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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팍스경제TV' 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좀처럼 내릴 줄 모르는 스마트폰 가격.

물건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최대한 싸게 구매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가격비교를 해보지만 스마트폰 구매는 단말기 유통법 구조 개선법 이후 금액 비교가 무의미해졌는데요. 단통법 전에는 프리미엄 최신 스마트폰도 특정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보조금을 최대로 지원해 할부원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지만 단통법 이후에는 상한선이 정해지면서 공짜 폰으로 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 방법은 버스폰 구매인데요.


'버스폰'이란 단통법 전에 주로 사용되다가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핸드폰으로 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버스요금처럼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라 하여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주로 출시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들이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요. 스마트폰이 출시 15개월을 경과할 경우 지원금 상한(33만원)선이 해제 돼 공시지원금 제한을 받지 않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월별 출시 15개월 모델들을 찾아보면 지난 10월 22일 기준으로 LG G3 cat.6와 G3 beat가 출시 15개월이 지났고요. 11월 11일에는 G3-A, 12월에는 갤럭시 알파나 갤럭시노트4, 엑스페리아Z3 모델 등이 출시 15개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출시 15개월을 맞이하더라도 공짜폰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요. 대게 보통 할부원금 0원, 공짜폰으로 풀리는 시점이 출시 17개월 정도 시점인데 그 이상 개월 수가 지나야 공짜폰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버스폰'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버스폰 공동구매라는 검색어 입력을 통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통신사 결합할인 방법을 적용하면 그래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의 경우 대표적으로 온가족 할인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 모바일 결합할인 상품인데요. 최대 50%까지 월정액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KT는 인터넷과 LTE 2가지 유형으로 결합할인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두 가지 중복으로는 결합이 불가하고요 사용 요금제에 따라서 본인의 선택 후 할인을 받아보면 됩니다. LGU+는 인터넷과 WI-FI를 U+에서 사용하면 모바일 요금제 기본료에 따라 일정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비교해 활용해보는 방법입니다.


보통의 경우 그동안 공시지원금+추가지원금만 적용받아 스마트폰을 변경해왔다면 최근에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선택약정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에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요금의 20%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최신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 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할인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대신 유심기변이 불가능하고요. 선택 약정으로 할인받는 금액은 위약금으로 쌓이게 되는데요. 때문에 해당 약정 개월수를 모두 채우지 못하는 경우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해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으니 비교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휴대폰 구입 시 같은 제품에 다른 가격을 적용해 판매하시는 것을 금지하고 공시지원금을 통일하는 단통법을 시행중입니다.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약정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구입비용을 지불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죠. 단통법에 얽매일게 아니라 단통법을 이용한 이런 방법들로 합리적인 스마트폰 구매에 나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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