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펀드수다]통일펀드엔 '통일대박' 없다
[언니들의 펀드수다]통일펀드엔 '통일대박' 없다
  • 서소정
  • 승인 2015.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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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소정 기자]이 기사는 10월28일
통일펀드 설정액 증감
통일펀드 설정액 증감
TV '언니들의 펀드수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 보기>

서소정 :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헤어진 지 수십여년 만에 만나는 가족들의 모습도 언론보도를 통해 볼 수 있었는데요.

상봉 행사에 참석한 최고령자 중 한 명인 98세 이석주 할아버지는 이날 작별상봉장에서 이제 어느덧 70세 고령이 돼버린 북측 아들 리동욱씨에게 "코트 주고 싶어"라며 자신이 입고 있던 검은색 코트를 힘겹게 벗어서 아들에게 입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젊은 세대들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상봉 행사를 볼 때면 남의 일 같지 않은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60년만에 재회를 하게 된 부부, 부모 자식, 형제 등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제라도 만난 게 다행이라고 여겨지면서도 안타까운 감정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분단은 민족의 아픔이죠. 한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을 생각하면 통일이 하루빨리 돼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언니들의 펀드수다>에서도 색다른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통일펀드에 대해 얘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오늘도 펀드온라인코리아 국민정 과장과 함께 합니다. 과장님, 어서오세요.

국민정 : 네. 안녕하세요.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하셨던 분들 이외에도 이산가족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니까요. 반면, 자산관리 시장에서는 통일의 또 다른 측면을 봤습니다. 통일이 되면 기술, 자원, 국민 역량 등 모든 것이 새롭게 탈바꿈되면서 고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소정 : 왜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통일되기 전에 일산, 파주에 땅 사둬야 한다고 하잖아요. 통일되면 남북이 연결되고 경기 북부가 탈바꿈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이처럼 통일이 되면 많은 것이 변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요. 그 혼란의 과정에서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과연 통일펀드는 어떤 점에 착안점을 두었을지 낱낱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그런데 과장님, 통일펀드 종류가 많지는 않죠?

국민정 : 네, 통일펀드를 출시한 운용사는 3개에 불과합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입니다. '통일'이라는 key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서인지 시중에는 각 운용사당 1개씩 총 3종류의 펀드가 있습니다. 교보악사우리겨레통일 펀드,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코리아플러스 펀드,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 펀드입니다.

서소정 : 사실 통일은 이전에는 투자아이템으로 그리 주목받지 못했는데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론' 발언을 한 뒤 새롭게 조명을 받았습니다. 최초 통일펀드 출시시기가 박 대통령 발언시기와 맞물리면서 물꼬를 텄다 그런 평가도 있었는데요. 특히 대북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통일펀드 수익률
통일펀드 수익률
계열의 자산운용사인 하이자산운용에서 통일펀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 1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살펴보면 자금이 유입되기는커녕 오히려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통일펀드 1호인 신영자산운용의 펀드가 400억원대 자금이 유입되면서 통일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각 펀드별로 자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 펀드 성과추이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 펀드 성과추이

국민정 : 네.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 펀드는 전 클래스 합산 약 22억원의 자금이 모였고요. 교보악사우리겨레통일 펀드는 1억원,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 펀드의 경우엔 5.8억원,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 펀드는 채권혼합형이 20억원, 주식형이 424억의 자금이 모였습니다.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 펀드 주식형을 제외하면 모두 설정액이 50억원이 넘지 않는 규모가 작은 펀드입니다.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 펀드 상위 보유 종목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 펀드 상위 보유 종목

서소정 : 네. 전 통일펀드들의 수익률을 확인해 봤는데요. 통일 펀드들은 모두 2014년에 설정돼서 운용 1년을 넘겼습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가 설정후 수익률 29.16%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중이고, 뒤를 이어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형가 4.17%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보악사우리겨레통일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가 3.7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 펀드 상위 보유 종목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 펀드 상위 보유 종목

문제는 신영운용의 통일펀드를 제외하고는 설정액이 너무 작다보니 유의미한 수익률이라고 보기는 좀 힘든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과만으로 따져본다면 벤치마크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정 : 네. 이처럼 크지 않은 자금이 모였지만, 성과는 양호한 통일펀드. 이 시점에서 과연 통일펀드가 어떤 펀드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통일펀드는, 말 그대로 통일과 관련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통일로 가는 단계별 과정에서 통일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는 의미죠. 통일과 관련있는 종목 중에서 저평가된 종목, 가치주 종목 등 운용사별로 운용전략, 종목선정 기준을 세워서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서소정 : 네. 전 우선 ‘통일펀드’를 들으니, 통일과 관련된 종목이 그렇게 많을까? 궁금증이 생기면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 알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각 펀드가 무슨 종목을 담고 있나 살펴봤습니다. 하이자산운용과 신영자산운용 통일펀드는 지난 8월3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종목을 담고 있었습니다.

남북한 산업구조
남북한 산업구조

한반도 통일 비용과 혜택
한반도 통일 비용과 혜택

국민정 : 근데 이 종목들이 ‘통일’과 연관된 종목인가요? 언뜻보면
통일한국의 1인당 GDP
통일한국의 1인당 GDP
,
통일 이후 독일 GDP 변화
통일 이후 독일 GDP 변화
,
독일 주가 추이
독일 주가 추이
등은 '통일'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데요.

서소정 : 네. 저도 궁금했습니다. 과연 이 종목들이 통일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직접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하이자산운용의 이석원 주식운용본부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석원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
통일 전단계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단계입니다. 지금은 통일 당위성은 있지만 가시적인 것이 안보이는 단계, 두 번째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단계, 세 번째는 통일이 이뤄진 단계인데 지금 포트폴리오는 남북경협, 개성공단 관련 포트폴리오를 잡았습니다. 주로 경공업, 북한 지원 관련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잡았고, 그 뒤 단계로 통일이 이뤄지면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이니 그 다음단계로 잡았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하이자산운용 통일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독일인들의 통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독일인들의 통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은 대표적인 남북경협 기업 가운데 하나이고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 군사용 전지업체입니다. 펀드매니저 설명을 들어보니 통일이 되면 군사용이 적어질 수도 있지만 그 강도에 따라서 수요가 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고요, 경공업 밥솥주인
도 통일에 따른 수요 증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는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얼마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휘호 여사가 방북시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타고 갔죠. 통일 시 저가항공사의 보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볼 수 있다는 게 운용사 투자 근거입니다.

하이자산운용은 통일펀드를 야심차게 출시하면서 펀드 운용보수의 절반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고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직 통일펀드가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이런 부분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통일펀드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에는 애매모호한 투자 기준이 한 몫 하고 있습니다. 통일펀드가 특별한 운용 스타일을 고수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마케팅적 접근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각 운용사는 통일 전 단계, 통일이 진행되는 단계, 통일 이후 단계로 나눠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통일관련주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묶기 마련입니다. 사회·문화적으로 통일과 관련이 없는 종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텐데요. 그러나보니 판매사들이 모호한 개념을 예로 들면서 시류에 편승하는 또 하나의 스타일 펀드 아니냐 하면서 적극 판매하지 않은 측면이 큽니다. 운용사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련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석원 하이자산운용 CIO
마케팅 측면에서 이 펀드의 뚜렷한 특징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통일펀드라는 게 모호한 개념이라고, 뭐를 통일이라고 하고 포트폴리오를 짜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통일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시 처음에는 통일전단계, 통일이 진행되는 단계, 통일 이후 단계 세가지로 나눠서 포트폴리오를 짜겠다고 만들어서 제안했는데, 이것을 판매하는 판매사들은 복잡하고, 모호하다 지적하면서 또 하나의 스타일 펀드 아니냐 하고 안팔았습니다. 과거 보면 정권에 따라 정권 코드에 맞춘 펀드가 나왔는데 이 통일펀드도 그런 게 아니냐는 폄훼된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정 : 네. 운용사 측 얘기를 들어보니 통일펀드 운용취지나 방향성, 전략이 나름대로 짜여져 있는데 아직 오해를 받는 부분이 많다는 그런 설명이었습니다. 결국 핵심은 통일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관점으로 보이네요.

서소정 : 그렇습니다. 신영자산운용의 펀드 같은 경우는 통일이 아무래도 단시간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3년의 락업(LOCK-UP)을 걸어서 3년내 펀드를 환매할 경우 불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통일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나서야 원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그럼, 과장님. 정말 통일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이벤트일까요?

국민정 : 네. 통일이 잘 와닿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통일은 각각 다른 분야에 경쟁력이 있는 두 나라가 합쳐지면서 새로운 경제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형성됩니다. 남한의 기술과 자본력 그리고 북한의 노동력과 자원이 합쳐지면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작년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북한 산업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한은 확실히 서비스업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북한은 1차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한은 IT강국이고, 북한은 남한의 24배 규모의 지하자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술과 자원이 합쳐지니 국가 경쟁력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거죠.

서소정 : 그런데 통일도 비용이슈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남녀가 만나 결혼하는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드는데, 두 나라가 합치는데 왜 돈이 안들겠습니까.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용보다 경제적 혜택이 더 컸습니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총 비용은 3600조원인데 통일의 혜택이 6700조원 수준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도 통일비용은 3100조원 수준인데 혜택은 4900조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비용이 드는지 살펴봤더니, 일단 경제적 비용이 대부분입니다. 시장을 통합하고 산업을 지원하고, 인프라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기업이나 민간부문 투자가 3300조원이 들 거라고 합니다. 추가로 교육지원이나 갈등해소, 보건·복지를 지원하는 사회적 비용이 약 200조원 그리고 정치, 안보 비용이 18조원, 문화·관광 분야가 5조원 들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반면 혜택은 경제성장 혜택이 6300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추가로 국방안보비용 절감분 300조원, 사회분야에서도 188조원의 혜택이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국민정 : 네, 통일준비위원회가 작년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50년 통일한국의 1인당 GDP가 7만달러에 달하고 주요 20개곡(G20) 가운데 2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처럼 경제적 편익만 있는 게 아니죠.


앞서 얘기나눴던 이산가족 문제 해결, 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 해결도 기대할 수 있고요. 분단국가의 전쟁리스크가 해결되면서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DISCOUNT)가 해소되는 것이죠. 문화적 측면에서도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통일한국의 문화를 형성하면서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서소정 : 네, 통일을 겪은 나라가 이미 있잖아요. 독일이죠. 독일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1990년 10월에 정식으로 통일했습니다. 분단 45년 만에 다시 하나의 국가로 합쳐진 것이죠.


이후 독일의 GDP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통일 직후인 1991년 GDP대비 2013년에는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민정 : 바로 작년에 금융투자협회는 "남북통일이 되면 저평가됐던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독일 통일 사례를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통일 직후에는 통일 비용, 사회 혼란 등의 이유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3년 만에 통일 직전 수준을 회복하고,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00년2월에는 기존 주가수준의 5.6배 상승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증시는 200% 상승, 코스피는 4% 하락했는데 말이죠. 이처럼 통일 독일의 주가가 상승한 주요요인으로는 기관투자자의 금융자산 및 주식투자 비중 확대, 외국인 투자 증가, 증권거래소 재정비 및 EU통합으로부터의 수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의 인식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통일에 성공했다'고 판단하는 국민들이 약 70% 수준이었고, '통일이 이익이다'라는 비중이 평균적으로 59%였습니다. 반면 '통일 비용이 크다'라고 답한 비중은 절반 이하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서소정 : 네. 그런데 통일이 언제 될까요?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한 및 안보전문가 135명은 10년~20년 사이를 예측했습니다. 10년 이후라고 답한 전문가들이 전체의 77.1%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미래학 분야 최고의 석학, 토마스 프레이 박사는 통일이 5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작년에 5년 이후에 통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의 소원, 통일'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민족의 아픔이 어서 해결되고 세계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통일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통일을 하나의 투자 테마로 삼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언니들의 펀드수다>에 서소정, 국민정이었습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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