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확대…하반기 '1500억원 모험자본' 공급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확대…하반기 '1500억원 모험자본' 공급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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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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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고자 벤처투자연계보증, VC벤처펀드특별보증 확대를 통해 하반기 15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민간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에 기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투자 이후에 기업의 부족한 자금을 해결해 기업가치(Valuation)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회수가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자금줄이 마르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벤처투자연계보증'에 다양한 우대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기보 측은 전했습니다.

개선된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 보증료 0.2% 포인트 추가 감면 등 우대조치를 적용합니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으로, 출자금 용도로 전액 보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보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기간을 기존 공모방식에서 상시화로 변경하고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VC까지 대상을 확대해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최근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간주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정과제인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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