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모바일결제 진출…향후 주가전망은?
LG전자도 모바일결제 진출…향후 주가전망은?
  • 김성현
  • 승인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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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성현 PD]



[이지혜 앵커]
이번 시간은 Start! Star종목 시간입니다. 장 마감 부터 오늘 아침까지 나온 기업뉴스 살펴볼 텐데요. LG전자가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내놓는다구요? 자세한 이야기 전해주시죠.

[김주현 연구원]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9일 모바일결제 서비스 명칭을 '엘지페이(LG-PAY)'로 정하고 대형카드사 2곳과 MOU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대형카드사와 MOU를 통해 시장에 알린 후 내달 초 LG-PAY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LG전자의 결제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1일 'V10' 출시와 함께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그때 결제 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이제 시장에 나올 막바지 작업 중인 것이죠.

LG-PAY는 신용카드 정보가 담긴 플레이트를 통해 결제하는 ‘화이트카드’ 방식으로 쉽게 말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여러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카드정보가 포함된 별도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하는데 이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애플페이, 삼성페이는 일반 카드 가맹점에서 별도 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휴대폰 범위가 제한된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LG전자가 채택한 이번 방식은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결제의 범용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늦게 출사표를 던진 만큼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실적을 이끌어낼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LG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이 집중되고 있는데 기관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를 이어왔는데 주가 전망도 밝습니다. 최근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LG전자 주가가 상승한 것은 북미 시장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증가가 했다는 점에서 꼽을 수 있고 환율 효과까지 힘입어서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래서 증권사도 LG전자의 목표가를 상향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부문은 역시 백색가전으로 사업부 중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TV의 성수기 진입과 대형 TV, 그리고 OLED TV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스마트폰(MC) 부문의 영업손실이 4분기에는 감소하고 손익 분기점을 웃돌 가능성도 점쳐지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동차향 부품 시장 진입을 선택한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은 LG그룹이 전략적으로 진행한 점이 다른 경쟁사대비 경쟁력으로도 볼 수 있는데 GM과의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사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향후 사물인터넷과 함께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늘어난다면 글로벌 업체와 전략적인 사업 제휴 대상으로 LG전자가 경쟁력 더 높이게 되는데 결제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도 시장 범위를 넓혀가는 와중에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져 당분간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니 추후 흐름을 관심 있게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성현 PD ksh84@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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