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관리자산 200조원…아시아 10위권
삼성운용, 관리자산 200조원…아시아 10위권
  • 서소정
  • 승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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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기관 관리자산 순위
글로벌 금융기관 관리자산 순위
[팍스경제TV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AUM)이 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회사의 관리자산이 2011년 3월, 처음으로 100조를 넘어선지 약 5년만에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타워스왓슨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글로벌 90위, 아시아 10위권 수준이다.

삼성운용은 올 한해 추가로 삼성생명의 국내외 주식과 채권 운용자산 50조원을 직접 운용하게 됨과 동시에 펀드수탁고 및 국내외 연기금 등 20조원이 급증해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운용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자산을 통한 규모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투자 여력이 확대돼, 글로벌 자산 운용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이날 삼성생명의 런던법인 인수도 완료했다. 관리자산 약 2조원 규모의 주식, 채권 자금을 이관받아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삼성생명의 뉴욕법인을 인수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뉴욕·런던법인 인수로 서울, 홍콩, 뉴욕, 런던을 잇는 24시간 글로벌 운용인프라를 확보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관리자산 400조를 달성해 아시아 3위, 글로벌 50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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