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비, 韓中 복합금융상품 1.3억위안 기금 조성
엠제이비, 韓中 복합금융상품 1.3억위안 기금 조성
  • 이종원
  • 승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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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교통은행과 ICT 계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수출금융 새로운 확장가능성 제시
[팍스경제TV 이종원]엠제이비가 중국 상해의 중추금융사와 큐페이서비스 및 P2P 사업 확장을 위한 한중 공동투자사업자금 1억3000만위안(한화 약 250억원)의 자금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중추금융은 P2P(peer to peer)금융기업으로 리스, IT,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엠제이비는 지난 12월 중국 상해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국제전략 합작발표회'에서 중추금융그룹과 '한중 복합 금융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핀테크 관련 ICT기술회사 인수를 최종 결정하고 블록체인(block-chain security technology)기술에 기반한 큐페이솔루션의 고도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상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국제전략합작발표회'에서 중국쪽 투자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엠제이비 윤영배회장(왼쪽세번째)과 배병욱회장(가운데). 상해한인상공회 오명회장
지난해 12월 22일 상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국제전략합작발표회'에서 중국쪽 투자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엠제이비 윤영배회장(왼쪽세번째)과 배병욱회장(가운데). 상해한인상공회 오명회장


큐페이서비스는 중소상공인의 현금유동성을 지원하는 카드매출 채권 할인매입서비스로, 가맹점의 매출발생 후 카드사로부터 현금수령까지 평균 4.96일 걸리지만 큐페이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당일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의 은행서비스는 오늘 2월부터 시작되며 중국 교통은행과의 서비스는 이달 내 시작된다.

윤영배 대표는 "
가 면세점 사업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결제금융서비스를 하는 회사"라며 "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에 수출을 할 때 구매자금의 조달과 판매대금 회수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국제무역에 큐페이솔루션을 적용하면 쉽게 해결될 것 같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중국의 허난성 교통은행과 체결한 큐페이솔루션 서비스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지난 11일 교통은행의 남광혁 서울지점 총경리와 만나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수출을 할 때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구매자금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중국은행 본점과 서울지점이 연계해 중국현지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서울에서 구매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모델이다. 그 동안 대기업 본점과 지점간의 보증거래(SBLC)에 은행이 신용을 부여하는 시스템과 동일한 것인데 이것을 중소기업의 수출 금융에 확장 적용시킨 새로운 금융사업이다.

한편, 중국에 이어 대만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 엠제이비는 대만의 쳉푸그룹과 큐페이서비스 관련 업무제휴를 맺고 최근 대만정부의 승인을 완료했다. 오는 3월 전문SPC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쳉푸그룹은 대만에서 3개 상장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중국 IT 사업과 대만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이종원 realmd50@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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