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더코디 소액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은 전략적 투자자(SI)와 5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주주연합의 이번 자금조달 계획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획득할 경우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화와 신규 수익사업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주주연합은 “장부등 열람허용 가처분사건이 진행 중인 더코디 주주총회에서 주주연합의 안건이 통과돼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전략적 투자자가 50억원을 제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더코디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약을 체결한 투자자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로 더코디의 지배구조가 개편된 이후 기업가치 회복에 동의해 50억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주주연합이 3자배정 증자 방식의 50억원 자금조달을 확정하면서,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 측 등기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연합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부원 kbw0327@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