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 출격 대기
[영상]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 출격 대기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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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류자동화 자율주행로봇 기업인 트위니가 뮬류현장에서 작업자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트위니의 주력 라인업인, '나르고' 모델의 후속작인데,
이 모델로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배석원 기자가 시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품 송장이 발부되자, 트위니의 자율주행로봇이 작업 장소로 향합니다.

화면에는 작업자가 담아야할 상품명과 사진, 수량이 표시돼 있습니다.

물품을 집어 바코드로 스캔하면 해당 상품이 맞는지, 개수는 정확한 지가 표시됩니다. 

작업자가 카트를 끌고 다니거나 물품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겁니다.

선적이 끝나면 포장 장소까지 로봇 스스로 이동합니다.

곳곳의 카메라와 센서가 주위를 살피기 때문에 충돌 위험도 줄였습니다.

[스탠드업]
"로봇에는 상단과 하단에 라이다 부품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라이다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데 최대 100m 앞의 사물까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3시간 충전이면 8시간 운용이 가능하고 적재 중량은 100kg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구도가 복잡한 물류현장이더라도 간편하게 적용 가능하고, 무엇보다 작업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트위니의 설명입니다.

[싱크] 김재성/트위니 본부장
"거대한 설비형 솔루션과 달리 저희 로봇은 기존의(물류현장)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도입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여러분을 도와드리는 도우미의 역할을 합니다."

'나르고 오더피킹 로봇'의 정식 출시는 오는 5월.

올해는 중소 물류 현장에 200대 안팎의 로봇 납품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트위니는 연간 1만8000대의 로봇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물류 현장의 적용 상황을 보고, 대형물류 현장과 미국 수출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나르고 오더피킹 로봇'의 첫 수출 시점은 내년 1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홍석/트위니 대표이사
"대기업들에서도 트위니 오더피킹 로봇에 대해서 관심을 굉장히 많이 보이고 있고, 오늘의 시연회를 출발로 해서 중소물류센터에서 돌아가는 모습을 크게 기대를 하고 계세요. 마찬가지로 미국 물류센터를 만나봤을 때도 한국에서 레퍼런스가 두개, 세개 정도가 쌓이면 자기네들이 도입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는 곳들이 있어서 거의 동시에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부터 매출도 30억원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

트위니는 대기업 물류현장과 미국 수출로 매출을 키워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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