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된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 제공 | 동부대우전자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니치마켓 공략에 나섰다.
최근 레저·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카 시장이 틈새시장이라고 판단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고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캠핑카 맞춤형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에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사이즈 '전용 코드'를 적용했고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동부대우전자는 호주 시장을 필두로 수출을 진행 중이다. 올해 호주 최대 캠핑카 전시회 ‘캠핑 앤 투어링 슈퍼쇼(Victorian Caravan, Camping & Touring Supershow)’ 에 참석, 현지 캠핑족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캠핑카 시장인 호주는 연간 2만2000대 규모로 캠핑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제품 특징에 부합하는 틈새시장을 발굴하여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신규 수요에 대한 만족'과 '신규 시장확대'라는 두 마리 투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출시한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는 세계 최초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세탁기 제품이다. 미니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적용 제품까지 출시하며 지난 2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누적판매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동부대우전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