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부진' SK텔레콤, CJ헬로비전 안고 반등 시도
'주가 부진' SK텔레콤, CJ헬로비전 안고 반등 시도
  • 박민규
  • 승인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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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민규 기자]
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경쟁사인
와 비교해도 유독 부진하다.

전문가들은 시장 지배력 약화와 함께 자회사인 SK플래닛 관련 손실 우려 등에서 이유를 찾는다.

향후
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실적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T는 13.6%, LG유플러스는 10.6% 올랐다.

이처럼 격차가 나는 이유에 대해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이동통업 지배력 약화도 있지만 최대주주로 있는
의 이익 감소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 관련 커머스 분야에서 대규모 손실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건은 '더 내려갈 것이냐, 이제부터는 오를 것이냐'하는 점이다. 최 연구원은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배당수익률이 4.5%까지 높아진 현시점에서 주가 추가 하락을 걱정하기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주가 반등의 실마리로 CJ헬로비전 인수 승인과 SK플래닛에 대한 외부 투자 유치를 꼽았다.

CJ헬로비전 인수 승인으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하게 되면 영업이익이 적게는 3200억원에서 많게는 4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SK플래닛 관련 손실을 메우고도 남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연결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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