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상장 추진…차입금 상환 나선다
삼표, 상장 추진…차입금 상환 나선다
  • 박주연
  • 승인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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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인수로 급등한 부채비율 낮춘다
-동양 지분경쟁 실탄 마련 차원이란 시각도 나와


[팍스경제TV 박주연 앵커]


앵커: 국내 레미콘업계 2위인 삼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자: 삼표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지난해 동양시멘트 인수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일 방침입니다. 대주주인 정도원 회장 등 오너가는 지분(구주) 일부를 매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표는 국내 주요 증권사와 상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대표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인데요, 삼표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동양시멘트를 제외하고 전 계열사가 비상장 체제를 유지해 온 삼표가 이례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아진 부채비율 때문입니다. 삼표는 지난해 동양시멘트를 7943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이 2014년 말 15.27%에서 지난해 말 89.69%로 급증한 것입니다.


박주연 앵커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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